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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hilippines24

[동남아/필리핀치안] 필리핀 생활 2개월, 아찔했던 순간들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저는 필리핀의 앙헬레스에서 2달간 머물렀었어요. 필리핀으로 출국하기전에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역시나 치안 상황. 제가 필리핀에서 2달간 머물고 온다고 하니, 한 친구녀석은 죽으러 가냐고 하면서 펄쩍 뛰더라구요 저 역시도 잊을만하면 어김없이 뉴스를 장식하는 필리핀에서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이야기들을 들으며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었어요 설마 나에게도 그런일이 일어날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생각을 하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분들을 위해서 가감없이 설명하려고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앙헬레스에서만 2개월있었기에 사실 모든것을 다 안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1... 2021. 3. 11.
[동남아/필리핀여행] 필리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들 ※ 본 포스팅은 2013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시식 (SISIG) ​ ​ ​ 내가 지냈던 앙헬레스가 속한 팜팡가 지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전라도처럼 필리핀에서도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 팜팡가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히는 시식​은 돼지의 머릿고기를 잘게 잘라서 만든 음식인데, ​ 미군 기지가 위치해 있던 클락(팜팡가)에서 미군들이 먹지 않아 버려진 머릿고기를 가지고 만들어진 음식이다. ​ ​ ​ ​ ​ ​유래로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부대찌개와 비슷하고, 맛으로 따지자면 잘게 잘라서 볶은 편육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머릿고기를 먹기때문에 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어느곳에서는 매운 필리핀 고추와 함께 알싸한 맛을 내기도 하고, 다른곳에서는 .. 2021. 3. 11.
[동남아/필리핀생활] 독특한 필리핀의 교통수단, 지프니와 트라이씨클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 ​ 외국인인 제가 보았던 필리핀의 교통문화는 참 특이했어요 ​ ​ ​ ​ ​그 중에서도 뭐니뭐니해도 빼놓을 수 없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바로 지프니(Jeepney) ​ ​ ​ ​ ​​ 외국의 부품들을 수입해서 재조립한 지프형태의 교통수단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버스와 같은 역할이에요 ​ ​ ​ ​ 우리나라에서는 버스 운송업체가 국가에 허가받고 버스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지프니는 개인 사업체에요 ​ 그래서 각 지프니마다 소유자의 개성이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요​ ​​ ​ ​ 그러다보니 도로 위를 지나다니는 지프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위의 사진은 제가 본 지프니 중에서 가장 멋있었던 지프니. 누가 그렸는지 모르겠지만.. 2021. 3. 11.
[필리핀/앙헬레스여행] 필리핀 사람들은 몰로 모인다, SM-Marquee-Nepo-Robinsons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 ​ 필리핀에 여행을 가거나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머물렀던 사람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SM몰 ​ ​그만큼 SM몰을 비롯한 쇼핑몰들은 필리핀 사람들과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 없을 만큼, 그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아무래도 뜨겁고 습한 날씨탓에 야외활동이 힘든 탓에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로 모여드려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필리핀에서 실내운동인 농구가 가장 인기받는 이유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거리에서는 사람 보기가 힘든 데, 쇼핑몰안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정말 온 동네 사람들이 주말만 되면 몰로 모여드는 것 같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나 인사하는 일은 낯설지 않다 ​ ​ 그런데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쇼핑몰의 규모도.. 2021. 3. 11.
[동남아/필리핀생활] 필리핀에서 핸드폰 사용하는 법, SMART 유심칩과 충전카드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필리핀에서 한국에서 가져 온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리핀 통신사의 유심칩과 그리고 충전카드가 필요해요 필리핀 통신사로는 SMART와 GLOBE가 있구요. 유심칩과 충전카드는 근처 쇼핑몰이나 시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 저는 SM 클락에서 구입했는데, 특이하게도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 ​ ​구입한 유심칩과 500페소짜리 충천카드. 유심칩은 90페소, 충전카드는 300페소 500페소 1000페소 단위로 있어요 ​ ​후불제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필리핀에서는 사전에 쓰는 만큼 충전해쓰더라구요 ​ ​​ ​ ​ 처음 유심칩을 구매하면 100페소가 무료로 충전되어 있어요. ​ ​ ​ ​​​​ ​ ​ 유심칩을 뜯어보면 카드에..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여행] 팔라완 지박령되는 소리, 애증의 타이거 에어 (Tiger Air)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사진은 1월 1일 아침 7시 사진이에요. 저희는 원래 12월 31일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했는데, 1시간동안 연착되더니 결국 캔슬이 되었어요 ㅠㅠ 그래서 뭣도 모르고 카운터 갔더니 직원이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준다는 이야기도 없이 대뜸 티켓을 취소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밤 10시에 티켓 취소하면 우리보고 어쩌라는 건지, 진짜 직원들 태도가 무책임하더라구요 저희는 황당해서 상황만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른 승객들이 난리가 나서 계속 항의했어요 그래서 결국 새벽 1시가 다 되서야, 내일 아침 대체 항공편 주고 오늘 묵을 숙소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어요 ㅠㅠ 아 진짜 말로는 간단하지만 캔슬되고 거의 4시간동안 혼이 빠..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숙소] 팔라완 공항 앞 호텔, 퍼살호텔 (Fersal Hotel)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 ​ 말하자면 길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어제 저녁 ​비행기가 캔슬되고 항공사에서 마련해준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어요 ​ ​ ​ ​ 그 호텔이 지금 소개하는 퍼샬호텔이랍니다 ​ ​ ​ ​ ​​ 8시 비행기였는데 1시간 연착되고 갑자기 취소통보하더니 사람들이 항의하니까 새벽 1시가 되서야 호텔을 주더라구요 ​​ 하필이면 12월 31일 저녁비행기가 캔슬이라니, 원래는 1월 1일에 마닐라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어야 했는데 ㅠㅠ ​ ​ ​ ​ 공항도 작은데 거기서 밤 샐 생각하니까 아찔했는데 호텔이 깔끔하고 편안해서 천만 다행이었어요 ​ ​ ​ ​ ​ ​혹시 방이 없을까봐 진짜 짐들고 달려갔는데 ㅋㅋㅋㅋㅋ 다행히 방은 넉넉하더라구요 ​ 3명이라서.. 2021. 3. 11.
[필리핀/팔라완맛집] 바다 위의 레스토랑, 바자오 시프런트 (Badjao Seafront)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팔라완에서 명실상부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바자오 시프런트 저번에 아무 생각없이 왔다가 예약 안하고는 못 오는 곳이라고 해서 그때 예약하고 드디어 오늘 가게되었어요 ㅠㅠ 여러분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 엄청 외져서 왔다갔다하기도 힘들더라구요 ​ ​ ​ 바자오 레스토랑은 바다위의 레스토랑으로 유명해요 ​ ​ 특히나 영국의 찰스 왕세자로 다녀간 걸로 유명한 곳 ​ ​규모는 작았지만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어요 ​ ​ ​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정말로 바다 바로 위에 지어져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아요 안내받아서 앉은 자리 날이 점점 어두워지는데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 ​ 가격은 조금 비싼 레스토랑 정도의 가격 하지만 한국돈으로 따지면 1만..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여행] 세계 7대 자연경관, 지하강 투어 (Underground River Tour)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제주도와 아마존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 지하강 필리핀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자연을 보호하고 있는 지역인 팔라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뒤늦게 알아보니 정글의 법칙에서 촬영했을 정도로, 팔라완은 자연환경이 정말 잘 보존 된 곳이라고 한다 ​ ​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기억으로는 새벽 5시 30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새벽에 차타고 거의 5시간 가량을 차타고 지하강까지 달렸는데, 정말정말 죽는 줄 알았다. ​ 도로가 울퉁불퉁하다보니 엄청 흔들리는데다가 차는 엄청 빠르게 달리고, 친구는 멀미나서 토하려고하고 나도 어질어질했다 진짜 괴로워서 차를 세워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멀.. 2021. 3. 11.
[필리핀/팔라완맛집] 씨푸드 음식점, KSP (KINAMAI SA PUERTO)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원래는 팔라완의 대표 음식점인 바자오 시푸드에 갔었는데, 예약없이는 안된다고 해서 다시 돌아왔다 트라이씨클 왕복 교통비만 300페소... ㅠㅠ 아깝다잉 그래서 로빈슨몰갈까 했는데 점심을 로빈슨몰에 간 것도 있고, 친구들이 시푸드가 먹고 싶다고 해서 급 찾아서 발견한 음식점 ! 모르고 왔는데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고 한다 아마도 사진 속의 아이는 사장님 아들인 듯. 오른쪽에보면 한국인 남자분이 계신데 그분이 사장님이신가보다 연말이라 그런지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 연말분위기 난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단체손님 1테이블포함 3~4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특이했던 건, 자리 옆에 수족관이 있었다. 그런데 다 채워져있던 건 아..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여행] 악어농장-미트라하우스-베이커스힐-성모수태성당, 팔라완 시티 투어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오늘은 팔라완 시티투어 하는 날. 게스트하우스까지 픽업오셔서 차타고 출발했어요 첫 행선지는 악어농장.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를 박제해 논 모습 무려 100살까지 살았던 악어인데 사람들을 공격해서 사살해 박제했다고. 100살이라니 어마어마하다 ​ ​ 아​기 악어 사육장? ​ ​ ​ ​ ​ 그런데 어떻게 나왔는지 탈출한 새끼악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무서워서 줌만 엄청 당겨서 찍었다 ​ ​ ​ 악어 사육장 위를 가로지르던 다리. 무너질까봐 조금 섬뜻 ㅎㄷㄷ ​ 혼자 독방쓰고 있던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던 악어. ​ ​ ​ 악어 구경 끝나고, 팔라완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쥐도 아니고 너구리도 아닌것이 신기하게 생긴 동물. 엄청 호기심이 많..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여행] 너무 멋있었던, 선셋 반딧불 투어 (Sunset Firefly Tour)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첫날 팔라완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시간을 때우다가, 저녁에는 반딧불투어를 하러 나섰어요 강변을 따라 자연생태계 체험을 하는 에코투어라고 하더라구요 ​ 오늘 저희가 타고갈 작은 배 ​ ​ ​ 시끌벅쩍한 강변을 뒤로하고 출발 ​ ​ 낡은 고기잡이배도 보이고 호화로운 요트들도 보이고​ ​ ​ ​ ​ ​ 그런데 우리가 가려는 곳에 먹구름이 왕창... 혹시 비오는건 아닌가 싶어서 노심초사 ​ ​다행히 비는 안 왔는데 여전히 먹구름. 비 맞는거야 상관없는데 별을 못 볼까봐 걱정 ​ 그런데 꼭 캐리비안의 해적같이 비장함 ㅎㅎㅎㅎ 정글을 향해 돌진하는 핵적같아서 재미있었다ㅎㅎㅎㅎ ​ ​갑자기 꾸야가 바르라고 주던 OFF. 필리핀에서는 거의 필수템인 모..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숙소] 한국인이 운영하는, 피플즈 게스트하우스 (People's Guesthouse)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팔라완에서 3박 4일간 묵을 숙소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게스트하우스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시티투어 반딧불투어같은 액티비티도 많고 사장님도 한국분이셔서 이곳에서 묵게 되었어요 공항 근처에 숙소가 있지만 약간 외진편이라 왔다갔다하기 약간 불편해요. 그래도 공항은 무료픽업이었고, 그 이외에는 숙소 꾸야한테 돈 주고 트라이씨클도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저렴해서 허름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멀끔하고 깔끔했던 숙소 ​ ​실내가 노란색이라 전등을 따로 키지 않아도 환하더라구요 ​ ​ 낭만있었던 흔들의자 ​ 식사하는 곳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참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던 자개발 발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들으면 낮잠이 솔솔​ 무료 와.. 2021. 3. 11.
[필리핀/팔라완여행] 필리핀 국내선 타기, 팔라완행 타이거 항공 (Tiger Airline)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 ​ 원래는 연말 휴가지로 보라카이랑 세부를 고민했는데 한국에서 가는 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 그래서 조금 저렴하고 알려지지 않은 팔라완으로 정했어요 ​ 최저가 항공사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타이거항공 ! 한 2-3주 전에 미리 예약한 성실한 친구들 덕분에 저렴하게 예매했어요 ㅎㅎㅎ ​ 마닐라에서 팔라완으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당시 환율로 왕복 6만4천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 ​​ ​ 필리핀은 섬으로 된 나라라서 왠만한 지역들은 다 비행기를 통해서 이동해야해요 ​ 그래서 필리핀 여행하다보면 국내선 이용할 기회가 많은 편인데, 많이 어렵지 않아요 ​ ​ ​ 일단 준비물로는 신분증과 E-티켓이 필요한데 저희는 외국인이니까 신분증은 여권 또는 .. 2021. 3. 11.
[필리핀/앙헬레스맛집]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필리핀의 맥도날드 ※ 본 포스팅은 2013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외국까지와서 전세계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에 가는 것처럼 아둔한 짓은 없을것이라 생각하는 나이지만 슬슬 졸리비도 질려가는 마당에 필리핀의 맥도날드는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주말 점심 먹으러 맥도날드로 향했다 내가 머물렀던 앙헬레스는 동남아에서도 손꼽히는 유흥지 중 하나. 그 유흥지의 중심인 '워킹스트릿' 앞에 맥도날드가 있다. 24시간 운영인 이유는 아마 그 탓일 듯 오랜만에 보는 맥형 주말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 붐볐다. 외국인들과 함께 온 내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의 숫자는 정말 극소수 바로 앞에 위치한 졸리비에 어린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것과는 큰 차이가 보인다. 메뉴는 한국과 거의 동일하다. 특이한 점이라고는 치킨과 스파게티 밥이..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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