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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reece36

[유럽/그리스여행] 일주일간의 그리스 자유여행 이야기 (여행지, 일정, 루트 등등) 1. 그리스 여행지, 일정, 루트 그리스가 유명한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여행정보를 찾으면 항상 신혼여행, 투어 이야기만 나왔다. 하지만 내가 바랬던 그리스 여행은 배낭하나 들러매고 자유롭게 다니던 자유여행. 결국 정보를 찾다찾다 포기하고는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무작정 떠났다. (사실 여행 준비할 시간도 딱히 없었던게 함정) 나는 그리스 수도인 아테네와 내륙지방 델피-메테오라 그리고 섬 산토리니를 1주일 일정으로 갔다왔다. 델피-메테오라에서는 1박 2일, 산토리니에서는 2박 3일, 아테네에서는 3박 4일을 보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테네 일정을 조금 줄이고 섬하나를 더 갔으면 좋았을 듯 싶다 경험상 아테네는 2박 3일, 델피-메테오라는 1박 2일이면 여유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외의 .. 2021. 3. 18.
[유럽/그리스음식] 그리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전통 음식들 * 그리스 가정식: 예미스타 (Yemista) + 돌마다키(Dolmadakia) 요리를 예술로 본 고대 그리스인들은 요리사들을 예술가로 대접했다고 한다. 그 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발달한 그리스 사실 내가 그리스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였을만큼 그리스 음식들을 정말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픈 건 바로 그리스 가정식 순하고 풍미가 진짜 좋아서 먹자마자 반한 소박한 가정식들. 먹는 내내 건강함을 먹는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돌마다키는 다진 고기나 생선, 잘게 썬 야채를 찐밥에 섞어 포도잎이나 양배추에 싸서 찐 요리다 약간 우리나라 양배추쌈밥 같은 느낌이다. 내가 먹은 돌마다키는 별다른 내용물 없이 포도잎에 싼 돌마였는데 약간 달달했다 저 절인 포도잎만 따로 판다는.. 2021. 3. 18.
[그리스/아테네맛집]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근처 작은 기로스집, 수불라끼 기로스 (Souvlaki - Gyros)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둘러보고 나오는 길. 저녁을 먹자니 그닥 배는 안고프고 돈도 없었다. 그때 마침 발견한 그리스식 케밥 기로스집 그리스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당연히 기로스라고 말할만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음식 메테오라에서 먹은 기로스는 진짜 인생 케밥이었다 그래서 아테네 떠나기전 기로스 한번 더 먹어보자고 찾아 온 기로스집 기로스 하나에 그리스 맥주까지 시켜서 노상에서 먹으니 뭔가 한국 편의점 노상 느낌나고 좋다. 낭만 있어라 ㅎㅎ 너무 귀엽던 아이들. 애들 꼬치먹는거 보니 나도 먹고 싶더라는 2021. 3. 18.
[그리스/아테네맛집] 그리스 햄버거 체인점, 구디스 버거(Goody's Burger)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플레이모빌 산다고 지하철역 4-5개 되는 거리를 걸어서 왔더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플레이모빌 사고 어디 앉을때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프렌차이즈점 아테네 시내 돌아다니면서 이리저리 자주 본 가게인데, 그리스 패스트 푸드점인 것 같다 분위기도 괜찮은게 잘 꾸며 놓은 듯 한참을 고민하다가 음료랑 버거 하나 시켰는데 4.3 시키고보니 바로 옆에 세트메뉴 할인해서 4.5..... 그거 시킬껄 아까비 음 뭔가 너무나 우리나라 맥도날드 같았달까? 개인적으로 인스턴트맛이 많이 나는 패티를 싫어하는데 약간 그런 종류다 - 소세지 냄새 나는 그런 느낌?? 2021. 3. 18.
[그리스/아테네맛집] 평균 3유로 저렴한 그리스 음식 도시락집, 홈메이드 퀴진 (Σπιτική Κουζίνα)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아테네 시내 구경하면서 발견한 작은 도시락집 음식도 괜찮아 보이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해서 언젠가 와봐야지하다가 마지막날 간단한 아점먹으러 향했다 실내 규모는 엄청 작다. 그래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그곳에서 앉아 먹을만하다 가격은 보통 2.9에서 3.9유로로 엄청나게 저렴한 편 그리스식 음식을 파는데, 무사카부터 꼬치구이 그리고 그리스식 파이 디저트 등. 왠만한 그리스 음식들은 다 있는 것 같다 나는 쌀이랑 소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가격은 3.5유로. 진짜 싸다 우리나라 갈비찜이랑 너무 비슷한 맛이었다. 고기도 연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이건 오는 길에 호객행위 당해서 산 그리스식 전통과자. 넘나 맛난것 스마일 레스토랑에서 소세지 1.. 2021. 3. 18.
[그리스/아테네여행] 걸어서 아테네 한바퀴, 아레스 언덕에서 노을 그리고 공항 노숙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드디어 7박 8일의 그리스 여행 마지막날. 오늘은 별다른 일정없이 카메라들고 아테네 구경을 했다 너무나 뽐뿌오던 나무 식기들. 나무로 된 소품들 너무 좋다 뭔가 아테네 학당에서 소크라테스가 신고 다녔을것만 같던 대형 가죽 신발. 그리고 그리스 전통 인형극의 인형들? 영국에서는 본 적이 없던 집시들 모습 BC 334년에 거행된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리시크라테스의 합창단이 우승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리시크라테스 기념비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아크로 폴리스 작은 구멍가게. 그리스의 구멍가게는 이렇구나 여러가지 탈들 그리고 그리스에와서 사가면 좋을 기념품 중 하나인 해면 스펀지 골목골목이 참 이쁜 아테네 그리스 인구 대부분이 그리스 정교회를 믿을 만큼 독.. 2021. 3. 18.
[그리스/아테네숙소] 아테네 중심지에 위치한 저렴한 호스텔, 디오스코브로스(Dioskovros)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전날밤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도착했다. 이번 7박 8일 그리스 여행 중 총 4박을 아테네에서 했는데, 어쩌다보니 3군데나 되는 호스텔에서 머물렀다 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왠만한 아테네 호스텔은 다 묵어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3인실에서 머물었는데 1박 가격은 11.5유로였다 오래된 호텔을 호스텔로 개조해 영업하는 곳이라 허름했지만 나름 베드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이전에 조르바스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거기가 너무 최악이라 이 정도만 되도 너무 감사했다 화장실은 따로 있는데 다 같이 쓰는 곳이다. 샤워하는데 약간 추웠다. 뭔가 깨끗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던 곳 아침 조식도 따로 주는데 나는 귀찮아서 먹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호스텔이라고 저렇게 ..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여행]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가는 법, 라이언 에어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산토리니에서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아테네로 다시 돌아가는 길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가는 가장 싼 비행기편은 라이언에어인데, 새벽 일찍이랑 저녁 비행기로 단 2편 밖에 없었다. 그런데 새벽 비행기에 경우에는 엄청 일찍이라 그 시간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 자체가 없다. 그래서 무조건 택시로만 갈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마음 편하게 저녁 비행기를 선택했다 내가 탄 저녁 비행기 시간이 7시 45분. 피라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를 타면, 비행기 출발시간 10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빠듯한 일정이라 잘못하면 비행기 놓칠수도 있겠다 싶어서 택시를 탔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대충 마지막 버스타고 공항 오면 7시쯤에 도착하는데 국내선이라 짐검..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맛집] 피라 시내에 있는 그리스 음식점, 마마스 하우스(Mama's House)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동키계단이 있는 구항구 다녀오니 어느덧 저녁무렵. 아테네 가는 비행기 타기전에 저녁을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 피라 시내에 있는 마마스 하우스로 향했다 이곳은 피라맛집이라고 쳤을때 꽤나 자주 언급되는 곳으로 그리스식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메뉴도 꽤 다양했는데 가격은 대략 15-20사이였던 것 같다 궁금해서 시켜본 그리스 전통주 우조 우조(Oujo)는 그리스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의 독한 술이라 보통 물에 타 먹는 술이다. 투명한 술이 물과 섞이면서 탁한 흰색을 띄는데, 냄새는 약간 달큰한데 맛은 깔끔하다. 안그래도 시킬때 웨이터 아저씨가 진짜 먹을수있겠냐고 물어봤는데..... 한입먹고 너무 독해서 못 먹었다 섬에 왔으니 해산..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여행] 케이블카 타고 오르내린, 아름다운 구항구의 동키계단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산토리니에서의 마지막 날. 이날은 피라시내 근처의 구항구를 가기로 했다 내가 있던 아크로티리(Akrotiri)에서 산토리니 시내인 티라로 가는 방법은 버스 1시간에 한대씩 오는데 운 좋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정해진 시간보다 한참 늦게왔던 버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한창 기다리고 있다가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강아지가 이뻐서 막 어루만지다가 친해진 할아버지. 프랑스 분이셨는데 20대 초반에 그리스 여행왔다가 그리스에 빠져 평생을 그리스 섬들에서 살고 계시는 저널리스트셨다. 너무나 자랑스럽게 산토리니 역사를 설명해주시던 프랑스 할아버지. 오래된 유적도 설명해주시고 짧지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껄 그랬네 한 30..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맛집] 레드비치 근처 그리스식 가정식쯤, 포르도벨로(Portobello Grill Restaurant)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레드비치갔다가 이상한 사람한테 잡혀서 실랑이하다가 다시 숙소로 가는 길. 저녁이고 뭐고 그냥 바로 숙소로 갈까하다가. 가는 길이 너무 먼데다가 그쪽 길은 인적이 너무 드물어서 무서웠기에 일단은 사람이 많은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람이 많다고는 했지만 이곳은 그냥 문 연 슈퍼마켓 하나 그리고 음식점만 하나 덜렁있었다. 돌아다니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그래도 뭔가 사람을 만나니 너무 마음에 안정이 되서 좋았다. 이왕 음식점 보인 김에 저녁 먹기로 하고 대충 눈에 익은 음식을 주문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뭔가 그리스식 가정식 백반쯤 되는 것 같아 보였다 속을 채운 가지 요리. 엄청 숨덤숨덤한게 건강해지는 느낌 이거는 아마 올리브잎에 밥을싸서 찐 요리인 .. 2021. 3. 18.
[유럽/그리스여행] 여자 혼자 유럽여행 할 때, 밝아도 인적 드문곳은 절대 가지말라는 교훈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거리를 사러 숙소를 나섰다. 시간은 채 5시도 안 됬는데 해는 점점 지고 있었다. 숙소 사장님이 비수기라 근처 상점들이 문을 닫았으니 자기차로 근처 레스토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셨는데, 괜히 민폐가 되는 것 같아 거절했다. 그러고는 아직 저녁먹기는 이른 것 같아 근처 유명한 해변에 갔다가 오는 길에 저녁거리를 사자며, 사장님에게 루트도 추천받고, 만약을 대비해 사장님 전화번호도 받고, 혼자 다니기 괜찮은지까지 물은 뒤에야 안심을 하고는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동네 꼬마애를 만나 이리저리 장난도 치면서 혼자서 계속 걸었다. 비수기라 그런지 문을 연 상점도 없고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15분이면 갔다올 수 있다던 해변은 30분..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숙소] 조식보고 반한 레드 비치 근처 호텔, 피셔맨 하우스(The Fisherman's House)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오전에 이아마을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산토리니 남부쪽으로 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산토리니는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했는데, 1박은 피라 시내 숙소에서 그리고 다른 1박은 남부에 숙소를 잡았다 사실 첫날 묵었던 숙소에서 2일 다 묵어도 괜찮았지만 뭔가 다양한 곳에서 자보고 싶은 마음에 숙소를 2군데로 잡았다. 이곳은 부킹스닷컴에서 발견한 곳인데 평점이 무려 9.8/10. 게다가 조식이 어마무시한 곳이라기에 호기심에 바로 예약을 했다 가격은 1박에 44.25 유로로 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묵은 방은 2층짜리 방이었는데, 침대는 2층에 있다. 1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Bath는 없지만 그래도 깨끗한게 좋았다 드라이기도 있고 옷장도 있다...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맛집] 산토리니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이오 마을 레스토랑, 롯쨔(Lotza)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아침을 과자로 때웠더니 너무나 배가 고팠다 그래서 이오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가게를 찾아 다녔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문을 연 레스토랑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1982년부터 장사를 했다기에 일단 믿고 보자며 들어감 가격도 대략 20유로 이내로 나쁘지 않다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뷰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넓은 창문(심지어 유리도 없음) 너머로 한 없이 푸른 산토리니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이 날은 산토리니 사람들도 인정하던 날씨 좋은 날이었는데, 그래서 진짜 경치가 억소리날 만큼 좋았다 보는 사람마다 날씨 좋지 않냐고 다 나한테 물어봄. 나는 호객하는건 줄 알았는데, 진짜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 2021. 3. 18.
[그리스/산토리니여행]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화 포카리 스웨트를 찍어보자, 이아마을(Oia) ※ 본 포스팅은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깜깜한 저녁에 산토리니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못 보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이런 풍경이. 꿈을 꾸는 것 마냥 비현실적인 풍경에 꼭 동화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단지 숙소 문을 열고 나온지 5분밖에 안 됬는데 이미 산토리니에 완전 빠졌다. 너무 이쁘다 정말 오늘은 포카리 스웨트 촬영지로 유명한 이아마을을 가기로 했다. 내가 있던 산토리니 중심지 피라에서 이아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 했다 위에는 피라에서 이아 마을 가는 버스 시간표인데 배차간격은 약간 들쭉날쭉하다 피라에서 이아마을가는 첫차는 아침 6시 50분이고, 이아마을에서 피라 오는 막차는 오후 6시 30분. 이 차들을 놓치면 택시를 타고 와야하는데, 택시 잡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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